UPDATED. 2024-04-29 07:05 (월)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전국 곳곳 폭염 특보, 낮 최고 33도 열대야도 기승
[오늘의 날씨]전국 곳곳 폭염 특보, 낮 최고 33도 열대야도 기승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7.20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전국에 무더위가 찾아왔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남쪽과 경기, 강원 일부는 폭염 경보로 강화됐다.  오늘(20일)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20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겠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0일) 아침최저기온은 20~23도, 낮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불고, 햇볕이 더해져 낮 기온이 더욱 올라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로 강화되는 곳도 있겠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내일(21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한다..

-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
- (산업)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는 그늘 준비, 온열질환 유의
-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 (축산업)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 (기타)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실외기 화재, 정전 대비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내륙산지, 광주전라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남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0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 강이나 호수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또한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