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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름 신선별곡’ 2부 ‘그 남자의 은둔 낙원’
[한국기행] ‘여름 신선별곡’ 2부 ‘그 남자의 은둔 낙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0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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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름 신선별곡’ 2부 ‘그 남자의 은둔 낙원’

 

이번주(8월 7일~8월 11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여름 신선별곡’ 5부작이 방송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숨이 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기승인 때, 들어서기만 해도 무더위가 저만치 물러나는 곳이 있다면?

냉기 가득한 호수 끝에 자리한 산막은 나만의 무릉도원이요~ 백두대간을 병풍 삼은 우리 집 앞마당은 최고의 피서 명당이니 한여름 신선 부럽지 않다는 사람들!

가장 뜨겁지만 가장 녹음이 짙은 여름날, 싱그러운 대자연 속에서 이 여름을 현명하게 즐기고 있는 이들을 만나본다.

오늘(8일) <한국기행> ‘여름 신선별곡’ 2부에서는 ‘그 남자의 은둔 낙원’ 편이 방송된다.

[한국기행] ‘여름 신선별곡’ 2부 ‘그 남자의 은둔 낙원’
[한국기행] ‘여름 신선별곡’ 2부 ‘그 남자의 은둔 낙원’

 

강원도 인적 없는 산속에 자신만의 은둔 낙원을 만든 남자가 있다.

마치 차마고도와 같다는 가파르고 좁은 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 보면 그 길 끝에서 마주하게 되는 동화 같은 풍경,

숲속 한가운데 통나무로 만든 허정영 씨의 산막이 아늑히 자리하고 있다.

어릴 적 동네 소문 자자했던 개구쟁이로 온 산을 누비며 나무를 타고 오두막을 짓곤 했다는 허정영 씨!

그 시절 소년의 낭만은 어른이 돼서도 가슴에 남았고 그는 10년 전 자신의 산 일부가 수몰되면서 베어진 나무를 보고 그 꿈을 실현했다.

주말마다 오가던 그는 지난해 정년퇴직을 하면서 이제 매일 산을 오가며 여유를 만끽 중이다.

보름만 피는 여름 산의 귀한 보물, 꽃송이버섯으로 라면을 끓이는 사치도 누려보고 산막 앞 호수에 종이배 띄워 유유자적 뱃놀이 즐기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정영 씨의 은둔 낙원으로 떠나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퀸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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