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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 '서핑' 즐긴 뒤 울릉도서 '힐링' 하는 여행 루트 생긴다
양양서 '서핑' 즐긴 뒤 울릉도서 '힐링' 하는 여행 루트 생긴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9.1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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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양양 수산항·울릉 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행 협약식
19일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양양 수산항·울릉 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행 협약식

'서핑 성지' 강원 양양에서 서핑을 즐긴 뒤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힐링할 수 있는 여행루트가 생길 전망이다.

강원 양양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북 울릉군과 ‘수산항·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행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 관련 공무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는 양양 수산항과 울릉 현포항 간 정기여객선 운항 허가와 어항개발계획(변경) 등 뱃길 개설을 위한 공동 진행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양양군은 추후 여객선 운항이 가시화되면 △여객선 운항 관련 농수산물·관광콘텐츠 연계 △양양~울릉공항 간 연계 △자매결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객선 운항을 위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하고, 향후 추진 절차에 대해 상호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향후 양양 수산항과 울릉도에서 서쪽에 위치한 현포항 간 정기여객선이 개설되면 최단거리의 뱃길이 개설돼 양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양군은 수산항을 울릉도, 독도 여행의 새로운 출발점과 해양 교통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1년 9월 사업에 착수, 해양수산부에 국가어항개발계획(변경) 건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수산항~현포항 뱃길 개설을 위해 남은 주요 절차로는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양기관의 어항개발계획(변경), 운항사업자 모집, 항로고시 등이다.

군 관계자는 “울릉도 현포항 정기 여객선 운항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양양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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