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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수원서 금빛 함성 터진다 “모여라 붉은악마여”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수원서 금빛 함성 터진다 “모여라 붉은악마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10.0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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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승전을 위해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을 개방하는 시민응원전을 연다.

6일 도에 따르면 시민응원전은 결승전이 열리는 7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객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도는 주경기장 남측 스탠드 주전광판을 이용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기장 잔디가 훼손되지 않도록 그라운드를 개방하지 않고, 시민들은 북측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북측 관람석은 1층 3715석, 2층 5776석, 장애인석 64석 등 총 9555석이 준비돼 있다.

도는 최대 인원 2000명 수용을 전제로 안전운영인력 110명을 관람객 입장 1시간 전부터 배치할 방침이다.

안전운영인력은 동선을 안내하거나 질서유지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총괄할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출입구에 구급차 등 비상차도 배치한다.

도는 2000여대 규모의 경기장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해 주변 상황을 통제할 계획이다.

시민응원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주 경기장 내부로 입장하면 된다. 다만, 질서유지를 위해 입장과 퇴장은 북측출입구(2A, 2B)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입장 시 유리병, 화약류 등 물품은 반입할 수 없다.

도는 추워진 날씨를 감안해 휴대용 방석 1000개와 필요할 경우 방한용 핫팩도 지급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거리응원을 추진해 달라는, 군입대를 앞둔 청년의 요청을 받고 “한일전 결승전 거리응원을 준비했으니 '많관부'(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좋은 아이디어에 감사. 언제든 이렇게 연락 줘요”라며 시민응원전 소식을 공개한 바 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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