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8:30 (월)
 실시간뉴스
신동엽, '술 안 마신 최장기간? 구치소 2주 있을 때'
신동엽, '술 안 마신 최장기간? 구치소 2주 있을 때'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10.10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짠한형'은 지난 9일 '30년간 쌓인 충격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는 방송인 홍진경이었다.

신동엽과 30년 절친인 홍진경은 음주 토크를 앞두고 "오늘은 딱 2병만 먹고 들어가겠다. 여기에 온 사람들 모두 두발로 와서 네발로 가는 무서운 곳이라고 들었다"라고 급 절주를 선언했다.

이어 홍진경은 신동엽에게 "오빠는 최장기간 술을 안 마셔본 게 며칠이냐"고 물었다. 신동엽은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구치소 이야기를 해야 할까? 너 일부러 물어본 거지"라고 의심해 폭소를 안겼다.

당황한 홍진경은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도 고의가 아니라고 손사래 치며 "진짜로 나 생각도 못 했다. 정말이다. 맹세할 수 있다"고 오해를 풀어달라고 사정했다. 신동엽은 "그럼 그거 빼고 말하자"라고 하자, 홍진경은 "아니다. 빼지 말자 그래서 그때 (구치소에) 얼마나 있었냐"고 되물어 매운맛 토크를 계속했다.

신동엽은 진땀을 흘리며 "그때 2주? 12일 정도 있었던 것 같다"며 "요즘 이 얘길 방송에서 가끔 하는 게 우리 애들이 점점 크면서 인터넷 검색을 한다. 그래서 (인터넷으로)알기 전에 미리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사실 내가 알려준 건 아니고 애기 엄마(선혜윤 PD)가 찾아서 보여줬다"며 "난 '좋은 교육이다' 라고 생각했다"면서 옆에 있는 예비신랑 정호철에게 "너도 나중에 자식 낳으면 그런 것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호철은 "저는 구치소 간 적이 없는데, 내가 왜 그런 일이 생기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나는 이런 토크가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구치소에 가지 않길 바란다. 사실 우리가 음해 방송이다. 이 토크의 끝은 내가 너에게 '그래도 오빠는 끝까지 너에 대해 안 불었다'고 하고 끝내는 거다"라고 입담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이 자리가 불편하다"면서 "옛날에 마약 검사받은 적이 있다. 누가 제보를 했다더라. 친구 집에 있었다. 당시에 근데 누가 내가 약한 애 같다고 했다더라. 털 다 뽑아 갔다"고 토로해 끝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