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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물 만난 노르웨이 4부-북극으로 가는 길, 트롬쇠
[세계테마기행] 물 만난 노르웨이 4부-북극으로 가는 길, 트롬쇠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11.0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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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물 만난 노르웨이 4부-북극으로 가는 길, 트롬쇠

 

이번주(11월 6-9일) ‘세계테마기행’은 ‘물 만난 노르웨이’ 4부작이 방송된다. ‘북극으로 가는 길, 트롬쇠’ 편은 오늘(9일) 저녁 8시 40분 EBS1TV에서 방영된다.

‘물’멍하기 좋은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의 대자연을 만나다! 과거 북유럽 한자동맹의 중심이자 해양 무역의 최중심지, 베르겐. 청정하고 깨끗한 피오르 바다에서 키우는 노르웨이 연어. 잿더미에서 아르누보로 부활한 서부 해안 도시, 올레순.

고등어잡이 선원들과 함께 5일간의 바다 표류기, 만년설과 빙하가 빚은 보석 같은, 피오르 라이프, ‘피오르 100배 즐기기’를 위한 완벽한 여행 지침서 북단에 자리 잡은 북극으로 가는 관문인 트롬쇠.

스마트한 여행작가, 박성호 씨와 함께 떠나는 북유럽 여행의 꽃, 노르웨이로 떠나보자!

제4부. 북극으로 가는 길, 트롬쇠 – 11월 9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북극의 관문이라 불릴 만큼, 북극과 깊은 관계를 맺어온 도시 트롬쇠(Tromsø).

도심에 들어서자마자 노르웨이 출신의 극지 탐험가 로알 아문센(Roald Amundsen)의 동상이 눈에 띈다. 남극점과 북극점을 최초로 정복한 아문센은 철저한 준비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그의 발자취를 좇아 극지박물관(Polar Museum)을 방문한다.

트롬쇠의 도심에는 기네스북에 오른 우주에서 가장 작은 바가 있다.

낮에는 핫도그 가게로 운영되는 이곳에서 특선 메뉴인 순록핫도그(Reindeer Hotdog)를 맛본다. 그리고 삼십 분마다 운영되는 케이블카를 타고, 피엘하이젠전망대(Fjellheisen Viewpoint)에 오른다. 해발 421m 위에서 트롬쇠의 찬란한 야경을 한눈에 담아본다.

‘세계대구낚시대회’가 열리는 노르웨이에서 직접 대구잡이 배에 타본다.

잔잔한 피오르 위에서 펼쳐지는 손맛 짜릿한 배낚시! 우리에게 친숙한 대구, 해삼뿐 아니라 해덕대구, 대서양볼락 등 생소한 어종이 즐비하다. 갓 잡은 대구를 선상에서 곧바로 손질해, 노르웨이의 전통 음식 묄리에(Mølje)를 만들어 먹는다.

다시 도심의 야영 장비 대여점에 들러, 야영에 필요한 도구들을 든든히 갖춘다.

야영 베테랑 직원이 추천한 장소는 북부의 작은 어촌 솜마뢰이(Sommarøy).

트롬쇠 도심에서 고작 한 시간 벗어났을 뿐인데, 눈이 시리도록 푸른 물빛을 볼 수 있다.

노르웨이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국가답게, 몇 가지의 규칙만 지키면 현지 어디서나 자유롭게 야영할 수 있다. 이를 방랑할 권리(Right To Roam)라고 한다.

자유롭게, 때론 능숙하게 야영을 즐기는 큐레이터에게 텐트를 쉽게 설치하는 법, 오로라를 찾는 법 등 야영 비결을 배워본다.

야영지를 정리하고 떠나는 길, 우연히 만난 현지인의 산장에 초대받는다. 10년에 걸쳐 지어졌다는 산장에는 놀라운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집터의 암석을 깎거나 치우지 않고, 그 형태에 맞춰 산장을 세운 것! 산장과 산장에서 겪은 현지인의 따뜻한 추억을 나눈다.

현지인과의 기분 좋은 만남을 마무리하고, 북극과 마주할 수 있는 노르웨이 땅끝으로 간다.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순록은 덤이다. 끝내 땅끝에 올라 희미하게 보이는 북극을 바라보며, 탐험가로서의 다짐을 되새긴다.

단순한 여행 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세계 곳곳의 생생한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퀸 박소이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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