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코미디언들을 한자리에 모아 화제를 모은 '코미디 로얄'이 이들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저택에서 자신감 넘치는 포즈와 표정으로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고 있는 출연진들의 모습으로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킹스미스’ 황제성부터 ‘곽경영’ 곽범, ‘문신돼지’ 나선욱, ‘길은지’ 이은지, ‘홀란드’ 엄지윤 등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은 캐릭터들은 물론 예능 대부 이경규와 문세윤, 탁재훈, 이용진, 정영준까지 대한민국 코미디 판을 주름잡고 있는 마스터들까지 총출동해 이들이 선보일 K-코미디의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잔혹 코미디 배틀”이라는 카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넷플릭스 단독 콘텐츠의 주인공이라는 꿈같은 기회를 위해 이들이 펼칠 치열한 코미디 배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코미디는 죽었습니다. 하지만 K-코미디는 살아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용진의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시작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그의 말에 코웃음을 치는 코미디언들의 모습으로 분위기는 반전되며 모든 것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코미디 로얄'만의 유쾌한 분위기를 짐작케한다. 오로지 웃음으로만 승부를 봐야하는 '코미디 로얄'에 초대된 출연진들은 “때가 왔군요”, “여기가 코미디 전쟁터구나”라고 해 넷플릭스 단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을 예고한다.
1등에게 주어지는 파격적인 혜택을 위해 선배든, 후배든, 공채든, 기수든 상관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준비가 된 20인의 출연진들. 특히 “안 봐줄거야 경규”라고 선전포고하는 이용진과 당황한 모습의 이경규, “공채한테 비비려고 하는거야”라며 대립하는 공채 출신 김승진과 비공채 출신 나선욱의 모습은 과열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이들의 대결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왜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데!”라고 절규하는 이창호의 모습까지 <코미디 로얄>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며 최후의 로얄(왕족)이 될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연출을 맡은 권해봄 PD와 박현석 PD는 “'코미디 로얄'은 나이, 경력을 떠난 코미디 대결을 지향하고 있다. 계급장을 떼고 승부를 겨루었을 때 제일 웃긴 자가 누구인지 궁금했고, 이들이 실패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코미디의 새로운 시작 혹은 실험장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코미디 씬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미디 서바이벌 포맷에 맞게 다섯 팀이 보여주는 각자 다른 코미디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각자의 색깔을 지닌 팀들이 대결했을 때 나오는 치열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느껴주시면 좋겠다.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치는 이들은 웃기지만 결코 우습지 않다”고 전해 코미디를 사랑하는 코미디언들의 리얼한 모습과 진정성 있는 대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지현애 기자 사진 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