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수현은 이사를 하자마자 고장 난 세탁기 때문에 중고거래 앱을 다운받고 저렴한 매물을 찾아 거래한다. 하지만 배송 온 세탁기는 고장 난 기계였고 그제야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스로 범인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수현은 중고거래 사이트들을 찾아보던 중 판매자의 말투와 적힌 내용, 동네까지 똑같이 남겨진 게시글을 발견하고 그와 절대 거래하지 말라는 댓글을 남기고 다닌다. 세탁기 판매자로부터 ‘그만하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받은 수현은 그와 언쟁을 벌인다. 그로부터 시작된 장난은 도를 넘어서고 시간이 지날수록 수현의 목숨까지 위협한다.

영화 '타겟'은 중고거래라는 일상적인 소재로 서스펜스와 공포를 선사한다. '웰컴투 삼달리',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신혜선과 넷플릭스 시리즈 'D.P.', 드라마 '무빙'의 김성균이 출연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탄탄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신민섭 기자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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