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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익산에 '호남 최초' 입점…익산을 선택한 이유
코스트코, 익산에 '호남 최초' 입점…익산을 선택한 이유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1.07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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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왕궁면 코스트코 입점 예정 부지.
전북 익산시 왕궁면 코스트코 입점 예정 부지.

 

코스트코가 호남 지역 최초로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들어선다.

코스트코 매장이 들어설 왕궁면 일대는 백제왕궁박물관과 왕궁리5층석탑이 있는 왕궁리 유적단지를 비롯해 왕궁보석단지테마파크, 익산 식품클러스터 단지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전주에서 차로 20~30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코스트코 측은 왕궁면 일대 약 5만㎡(1만 5000평) 부지에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매장 건설을 위한 기반 공사를 시작,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익산시는 전했다. 부지 내에는 800대 규모 주차장과 주유소 등이 들어선다. 코스트코는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점으로 식료품·사무용품·가전제품·의류 등 각종 제품을 일반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매장은 회원증을 발급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사업자 3만3000원, 개인 3만8500원~8만원이다. 코스트코 이용자 사이에선 "연회비를 내더라도 그만큼 합리적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득"이라는 인식이 있다.

국내에 코스트코 매장은 총 18개다. 대부분 수도권에 모여 있고, 대전·충남 지역까지 입점했으나 제주·호남에는 전무한 상황이다. 제주에선 오는 2026년 개점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  중이다.그간 전북도민은 코스트코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 1시간 20분가량 떨어진 대전이나 세종을 오갔다. 익산에 매장이 들어서면 전북뿐 아니라 광주·전남 주민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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