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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제대로 알고 먹자
비타민, 제대로 알고 먹자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5.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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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비타민, 제대로 알고 먹자

“식단을 제대로 짜고 결핍된 부분만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
비타민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 우유와 생선, 녹황색 채소를 즐긴다면 모든 비타민 결핍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많고 바쁜 현대인은 다 챙겨 먹을 여유가 없다.
그래서 비타민제를 찾는 것. 하지만 비타민도 제대로 알고 먹어야 효과가 있다.
글 _ 배만석 기자

비타민, 왜 먹어야 하나?
비타민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과 함께 5대 영양소 중의 하나다. 에너지를 내지는 못하지만 호르몬처럼 신체의 각종 대사에 관여해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은 호르몬과 달리 대부분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약으로 먹어야 한다. 하지만 필요량이 공급되지 않을 때에는 체내 영양소 대사에 지장을 받게 된다. 특히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비타민을 잃게 되면 체내 대사도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더 커진다.비타민 C의 질병 예방 효과

비타민 C의 대표적인 특성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점막을 튼튼히 해줘 잇몸에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준다. 또 부신의 기능을 도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며, 면역 글로불린 합성에 관여하는 등 그 기능이 다양하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T임파구의 생산을 촉진해 항암 및 암 예방 효과가 있어 암 대체요법에 활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정신적 및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의 비타민 C 농도가 현격히 줄어들 정도로 쉽게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C의 하루 권장량은 250∼500mg. 직업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감기에 걸렸거나, 다이어트 또는 운동을 할 경우에는 2000∼3000mg 정도로 복용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는 독성이 없고 수용성이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면 많이 복용해도 큰 부작용은 없지만 설사를 하거나 신장결석 또는 통풍이 있을 때에는 적정량 이상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비타민도 과하면 탈난다
수용성 비타민은 약간 과다 섭취해도 소변으로 배설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E 보충제는 과다 복용할 경우 심장 발작과 쇼크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비타민 A는 식품이 아닌 약품의 형태로 지나치게 섭취하면 독성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 A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에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비타민 C는 과량 섭취 시 신장결석, 비타민 B12 흡수 저해, 철분의 과다 흡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종합비타민제는 함량을 따져봐야
각종 비타민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부 제품의 경우 비타민의 함량이 과대하거나 무작위적인 배합으로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어떤 과학자들은 어른용 종합비타민제보다 소아용 비타민제를 복용하라고 권유한다.
단일 비타민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먹는 사람도 있다. 흡연자는 비타민 C, 음주자는 비타민 B, 노인은 비타민 B, C, E를 섭취하는 방식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비타민 C와 B군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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