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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함께하는 ‘가을추억 만들기’ 기차여행
온 가족 함께하는 ‘가을추억 만들기’ 기차여행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9.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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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발달되면서 이제 기차여행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초가을 이미지에 맞는 사색여행을 원한다면 기차여행을 떠나자.
낯선 간이역에 내려 원하는 곳을 찾아가 보는 기쁨은 휑하니 달려가는 자동차 여행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리라.

철도 이용 문의(1544-7788, www.korail.go.kr).
글·사진 _ 이혜숙
(‘몸이 좋아하는 건강여행’ 저자 / www.hyesook.net)


중앙선의 용문역과 중원계곡

청량리에서 매시간 출발하는 중앙선 열차. 1시간여 달려오면 용문역이다. 용문사 주변의 볼거리로는 용문사와 인접해 있는 중원계곡을 추천할 만하다. 용문역(031-773-7788)에서 열차를 놓치면 양평역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용문산 동쪽에 솟은 중원산(780m)과 도일봉(842m) 사이를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맑고 기암괴석이 우뚝우뚝 솟아 있다. 울창한 숲은 시원한 그늘이 되고 약 4㎞에 달하도록 계곡은 이어진다. 이곳은 서울과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하지만 가족 동반 나들이 장소로 최적이다. 입구에서 500∼600m만 가면 일명 중원폭포를 만날 수 있다. 폭포라고 하기에는 열악한 모습이지만 사람 한 치가 넘는 소(沼)에서 즐기는 탁족만으로도 더위는 쉬 가신다. 들어가는 입구 계곡에는 물고기가 많고 다슬기도 있다. 계곡에서의 취사는 불가능하고. 먹다 남은 쓰레기는 꼭 다시 가져오도록 지시하고 있다.
가는 길 청량리에서 매시간 중앙선 열차가 출발한다. 양평역(031-774-7788)에서는 용문에서 중원리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추천 맛집과 숙박 양평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화천갈비집(031-771-2487)은 소문난 맛집이다. 중원계곡에는 도시락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또 용문사 입구의 중앙식당(0338-73-3422)이나 푸른농원(031-773-3884, 4600)의 송어횟집도 있다.

경춘선 가평역과 남이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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