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
YG의 한 관계자는 "양현석 대표가 24일 회사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다'고 밝혔다"면서 "YG 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5억 원 성금을 먼저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방송인 강호동도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강호동 소속사 측은 25일 "우리도 몰랐던 일"이라며 "조용히 기부하고자 했는데 알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단원고에 직접 기부 의사를 전해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우 설경구-송윤아도 1억원을 쾌척하는 등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추성훈도 지난 24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추성훈은 소속사를 통해 경기도 안산시 복지정책과에 추성훈 가족 이름으로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추성훈의 기부금 5,000만 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19명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취재 백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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