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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류 줄이기 본격 추진
정부, 당류 줄이기 본격 추진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04.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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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0년 이후 나트륨 줄이기 정책을 통해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을 약 20% 줄인데 이어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두 번째 정책으로 당류 줄이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세부 전략을 포함하는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16~’20)」을 발표하였다.

식약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청년층(3∼29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2013년에 이미 섭취기준을 초과하였고, 전체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평균 당류 섭취량도 2016년에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19∼29세 연령층에서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2010년에 기준을 처음으로 초과한 이래 2013년 조사에서는 3∼29세 전 연령층에서 기준을 초과하여 과다 섭취 연령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며, 이 연령층의 약 2명 중 1명(46.3%)이 섭취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어린이·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당류 섭취기준을 초과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식약처는 당류를 관리하기 위해 음료류 등 가공식품에 대한 영양표시, 어린이기호식품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를 제한하는 정책 등을 실시해 왔으나,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에 대한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국민 개개인의 식습관 개선 및 인식 개선, 당류를 줄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당류 줄이기 추진기반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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