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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 원도심 잇는 국내 최대 공중 보행로 조성키로
부산 북항 - 원도심 잇는 국내 최대 공중 보행로 조성키로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0.16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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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 구간 570m 길이의 공중보행로를 조성하는『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지구 연결보행로(보행데크) 건설공사』의 실시계획을 13일 최종 승인, 고시하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북항 재개발지역에서 원도심을 연결(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 부산역 ~ 환승센터 ~ 차이나타운 특구)하는 핵심 보행자 전용통로를 건설하는 핵심사업이다. 완공되면 총연장 950m(부산역사와 환승센터 250m 포함), 최대폭 60m 규모의 국내 최대 공중보행로가 마련된다.

이번에 실시계획이 승인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연장 570m) 구간은 ‘부산항만공사’가 사업비 481억 원을 투입하여 올해 12월 착공, 2020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 외 나머지 구간인 부산역~차이나타운 특구(연장 130m)는 부산광역시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하여 올해 3월 착공, 2018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충장로를 횡단하는 환승센터 ~ 부산역 구간(연장 200m, 폭 60m)은 시민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다목적 광장을 조성하고 자동보행로를 설치하여 보행자의 이용편의를 제공하였다.

공중 보행로가 완공되면 원도심과 북항 재개발지역 간 중추적인 연결기능 역할과 보행동선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북항재개발지역 방문객이 원도심을 쉽게 오갈 수 있게 되어 원도심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수부는 기대했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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