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5:20 (토)
 실시간뉴스
1일 정부서울청사 지진, 화재대피훈련 어땠나?
1일 정부서울청사 지진, 화재대피훈련 어땠나?
  • 전해영
  • 승인 2017.11.01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 정부서울청사는 1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입주기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지진 및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전국단위 지진대피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훈련은 행정안전부, 외교부, 통일부 등 정부서울청사에 입주한 10개 기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입주기관 공무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총 34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2시 정각, 실시간 KBS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이 안내됐고, 이어 지진경보 발령과 함께 대규모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시작됐다. 훈련 참여자들은 라디오 방송에 따라 책상 아래에서 2분간 몸을 보호한 후 비상계단을 통해 입주기관별로 지정된 야외 대피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했다.

또한 서울청사관리소는 그동안 민방공 대피훈련 등 대규모 인원 대피 시 문제됐던 지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청사경비대원, 방호관 등 80여명의 대피유도요원을 편성, 층고에 따라 이용할 옥내 및 옥외 비상계단을 사전에 지정해 원활한 대피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야외 대피장소에서는 화재진압 및 응급구호 훈련과 안전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류임철 행정안전부 서울청사관리소장은 “작년 9.12지진처럼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평소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