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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초 ․ 중 ․ 고 검정교과서 가격 인하…출판사 전원 합의 완료
신학기 초 ․ 중 ․ 고 검정교과서 가격 인하…출판사 전원 합의 완료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2.1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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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13일 화요일 오전 10시 한국장학재단 에서 ‘교과용 도서 심의회’를 개최해 2018학년도 검정도서 신간본 가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검정도서 심사결과 발표 이후 교육부는 회계법인이 조사한 가격 기준을 근거로 출판사가 사전에 제출한 희망가격의 적정성을 분석해 협상 기초가격을 출판사에 제시했고, 이를 토대로 교육부와 검정출판사는 지난 1월부터 총 58책 413종의 교과용 도서에 대한 가격 협상을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협상 결과, 출판사 대표인 ‘교과서 현안대책위원회’는 교육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제안을 수용했고, 총 18개 검정출판사 모두가 권고가격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합의한 발행사의 신뢰를 보호하고 3월 신학기가 임박한 시점에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간본 교과용도서 가격을 고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 해 검정교과서 신간본의 평균 가격은 전년도와 비교해 초등학교 3-4학년은 97%, 중학교 1학년은 67%, 고등학교 1학년은 84% 수준으로 각각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는 과거 정부에서 교과서 가격자율화와 가격 폭등, 정부의 가격조정 명령과 소송 제기 등 갈등 과정에서 쌓인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양측이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수용 가능한 가격수준을 찾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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