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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생리통, 자궁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생리통, 자궁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5.0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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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규칙적인 월경은 건강한 여성임을 증명하는 척도가 될 수 있으며 자궁이 어느 정도 건강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한 자궁이야말로 규칙적인 생리를 가능하게 하고 임신의 과정에서 있어 수정란이 착상을 해 태아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자궁의 건강은 임신, 출산 등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궁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가임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난임의 확률이 증가하고 임신에 성공했더라도 쉽게 유산될 수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경우 자궁질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거나 위험성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이가 어릴수록 하루라도 빨리 한의원이나 병원 등 전문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질환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난소낭종,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질환은 생리통과 비슷한 통증, 부정출혈 등 월경 이상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때문에 상당수의 여성은 생리통과 착각을 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진통제 등을 복용하며 각종 자궁질환을 방치하고 있다.

자궁건강이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며 여성의 삶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세가 보인다면 즉시 한의원이나 병원 등 전문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생리통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47%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예전보다 삶이 풍요로워 지면서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생리대 파동, TV 건강프로그램 등으로 인하여 여성분들의 자궁건강에도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여성들은 자궁질환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단순한 생리통이라 생각하고 피임약이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로 하다.

건강한 여성이라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규칙적인 월경을 하고 있어 심한 생리통, 생리불순 등 월경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떠도는 민간요법을 이용하여 치료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병원에서 정확한 처방을 받지 않은 이상 오히려 자궁 건강에 더욱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의학상식은 지양하고 한의원, 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의 처방에 따라 자궁질환,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문제를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세종 유앤그린한의원 정의경 원장은 "여성에게 있어 자궁과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증상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이상증상이 꾸준하게 나타난다면 한의원이나 병원 등 전문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자궁질환은 여성의 전반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며 임신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특히 더 유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며,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생리와 관련하여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을 의심해 자신의 건강, 나아가 건강한 임신까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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