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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 서울특별시 교통연수원 "운전자 허리건강" 건강강좌
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 서울특별시 교통연수원 "운전자 허리건강" 건강강좌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5.02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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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마디힐신경외과의 이승준 대표원장이 지난 4월 29일(일) 서울특별시 교통연수원 2층 대강당에서 "운전자 허리건강"이라는 주제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2018 서울시 화물 보수교육과정'에 참석한 약 700여명의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승준 원장은 "하루 종일 운전대를 잡고 고정된 자세로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의 경우 장시간 상체 무게를 견뎌야 하는 만큼 허리 질환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운전자들의 '허리건강을 위한 예방과 허리디스크' 및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차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척추뼈 마디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 강한 압력에 의해 터지면서 내부 수핵이 튀어나와 주변 신경을 자극하는 증상으로, 돌출된 수핵이 신경을 누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며 발생 부위에 따라 거동이 불편해지거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비교해 척추관협착증은 뇌부터 시작해 목뼈와 등뼈, 허리, 하지까지 이어지는 신경통로라고 할 수 있는 척추관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 좁아져 내부를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는 것으로 허리통증보다는 허벅지ㆍ다리저림 등이 잘 나타난다. 

이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감소하고 움직이면 더 아프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되고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잘 나타난다"며 두 질환의 증상 차이를 설명했다. 

또 두 질환 모두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장시간 운전중일경우에는 신호 대기 중이나 휴게소에 들렀을 때 허리스트레칭으로 허리의 긴장을 풀어줄 것을 권했다. 

마디힐신경외과는 오는 7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이곳 서울특별시 교통연수원에서 건강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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