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1:00 (토)
 실시간뉴스
의료기기 부작용 인과관계? 철저히 조사·규명될 것
의료기기 부작용 인과관계? 철저히 조사·규명될 것
  • 전해영
  • 승인 2018.06.14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 의료기기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더욱 철저히 조사, 규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의료기기 부작용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인과관계조사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을 14일 개정·시행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의료기기 부작용을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진행됐으며, 인과관계조사관 자격과 직무범위도 구체적으로 정했다.

인과관계 조사관은 사망 등 중대한 부작용 등이 발생하거나 특정시기에 의료기기 이상사례가 다수 생기는 경우 의료기기와 부작용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게 된다.

의료기관, 의료기기 제조소·보관소 등 조사가 필요한 곳에 직접 출입·조사할 수 있으며, 조사관 자격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 간호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부작용 조사 업무 담당자 등 의료기기 관련 전문가다.

인과관계 조사·규명 업무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수행하게 되며, 안전정보원장이 조사관을 임명하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더욱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