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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文대통령, 양산 방문해 뒤늦은 추석 성묘
'휴가' 文대통령, 양산 방문해 뒤늦은 추석 성묘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28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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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경남 양산시 천주교 하늘공원 묘지에 있는 선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경남 양산시 천주교 하늘공원 묘지에 있는 선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유엔총회의 외교일정을 모두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28일 경남 양산에 있는 선영 묘지를 찾아 뒤늦은 추석 성묘를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제73회 유엔총회 참석차 23일부터 3박5일간 방미(訪美)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이날(28일) 하루 연차를 냈고, 전날(27일) 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경남 양산 사저로 향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선영 참배 사진을 공개하면서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참석으로 뒤늦은 추석을 맞았다"며 "28일 하루 연가를 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경남 양산시 천주교 하늘공원 묘지에 있는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사진 속 문 대통령은 짙은 파란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차림을 한 모습이고 김 여사는 일명 '바람막이'로 보이는 파란색깔 외투를 걸쳤다.

문 대통령은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지난 27일에는 외교부 1·2차관 등 차관급 인사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고, 이날(28일)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다음달 1일까지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같은 날 브리핑에서 국회의 재송부 불발시 문 대통령이 유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지에 대해 "제가 짐작한 바는 있으나 대통령께서 최종결정을 내리실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유 후보자의 임명 쪽에 무게를 두는 듯한 뉘앙스로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말에 귀경할 예정이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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