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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땀치료, 수족다한증 해결 한방요법 도움
손발땀치료, 수족다한증 해결 한방요법 도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10.2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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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외, 추운 겨울에도 유난히 손발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족다한증환자들이다. 수족다한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손과 발에 유난히 많은 땀 때문에 다른 사람과 악수하기가 힘들고, 학생들은 볼펜이나 연필이 쉽게 미끄러져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곤 한다. 또한 양말이 푹 젖은 만큼 땀이 많이 나서 여분의 양말이 없으면 외출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다한증은 손다한증, 발다한증, 두한증, 겨드랑이다한증 등이 있다. 손발다한증은 말 그대로 손과 발에 땀이 많이 흘리는 증상, 두한증은 머리에 유난히 땀이 많아 흘러내리는 증상이다. 특히 겨드랑이다한증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데 액취증까지 함께 겹칠 수 있는 부위다.

손발땀치료에 대해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다한증은 원인을 개선해야 나을 수 있는 병이다. 땀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 아닌, 땀이 발생하는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건강도 되찾고 과도한 땀 분비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한증은 정상적으로 흐르는 땀이 아니라 심장 즉 비의 습과 위의 열이 한 곳에 몰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비의 습과 위에 쌓인 열을 알리는 수족다한증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쳐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어 빠른 수족다한증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손발땀치료약으로 비위의 습열을 제거할 수 있는 한약처방은 인삼, 작약, 회향 등의 약재를 사용해 만들어지는데 복용하면 1~3개월 내로 땀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건강 회복 효과도 볼 수 있게 해준다. 기력을 보하고, 장부의 기능을 개선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작용도 적어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약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약재만 사용돼야 한다. 시험검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약재라 중금속, 잔류농약,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이 불필요한 것이다. 청결한 탕약 재조 환경 또한 갖추어야 한다.

박 원장은 “땀이 나는 기전의 민감성, 외부 자극별 발한량, 장부의 불균형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의 동반 가능성까지 파악한 후 손발땀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후 안전한 한약 중심으로 이뤄지는 치료라면 땀이 줄어들고 몸이 건강해지는 효과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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