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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22.2% vs 이낙연 19.1% ··· 오차범위 내 접전
황교안 22.2% vs 이낙연 19.1% ··· 오차범위 내 접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3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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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4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내로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2019년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 대표는 지난달보다 1.0%p(포인트) 오른 22.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대비 4.2%p 큰폭으로 오르며 19.1%의 지지율을 기록, 황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정계 복귀는 없다'는 뜻을 꾸준히 밝히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0%p 내린 11.0%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지난달보다 0.1%p 내린 7.2%를 기록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지했으며,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5.9%, -), 박원순 서울시장(5.2%, 0.7%p↓), 김부겸 민주당 의원(4.4%, 0.8%p↑),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4.1%, 0.3%p↓), 심상정 정의당 의원(3.6%, 1.3%p↓),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3.3%, 0.3%p↓) 순이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1%의 지지율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범여권(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8.3%(6.2%p↑)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유시민 이사장(16.7%, 0.5%p↓)과 이재명 경기지사(9.9%, 0.6%p↑)이 뒤를 이었다.

범야권(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41.6%(3.1%p 상승)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홍준표 전 대표(5.7%, 0.4%p↑)가 2위, 이낙연 총리(5.2%, 0.8%p↑)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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