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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DLF 손실률 - 46.4% 확정 … "분쟁 조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
하나銀 DLF 손실률 - 46.4% 확정 … "분쟁 조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9.2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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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만기 도래하는 KEB하나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률이 확정금리(쿠폰금리)를 포함해 46.4%로 확정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지난해 9월말부터 판매한 DLF 상품 잔액 중 10억원 규모가 손실률이 확정돼 오는 25일 고객들에게 공식 발표된다. 손실률과 관계없이 지급되는 확정금리(쿠폰금리)를 포함해 손실률은 46.4% 수준이다.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은 '메리츠 금리연계 AC형 리자드'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63억원이 판매됐다. 하나은행은 미국 CMS 5년물 금리와 영국 CMS 7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연동한 DLS에 투자하는 펀드를 팔았다. 하나은행이 판매한 6958억원 규모의 DLF는 지난 7월말 기준 한때 판매잔액 중 5973억원(85.8%)이 손실 구간에 들었고 예상 손실금액만 3354억원(56.2%)에 달했다.

이후 이달 중 금리가 반등해 한때 전체 30%가 정상 수익 구간에 들어서기도 했지만, 19일을 기점으로 다시 내려가 46.4% 손실률로 마감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DLF 분쟁 조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2차 만기 도래분 240억원의 손실률을 63.2%로 확정했다. 지난 19일 1차 만기 손실률 60.1%에서 소폭 악화됐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3차 만기를 맞는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세계 경기가 개선될 수 있는 모멘텀이 약하고 지난 19일까지 반등한 부분도 지난 8월 장단기 금리 역전과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겹쳐 급격히 빠진 것에 대한 일종의 반등 상승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리가 전반적으로 많이 내려갔다가 되돌림 작용이 추석 이후까지 이어졌으나 추후 내려갈 폭이 올라갈 폭보다 더 클 것"이라며 "올해말까지 더 떨어지거나 최대 유지하는 쪽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독일의 경우 재정 지출 부분이 수반된다면 소폭 상승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하락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다"라며 "연말까지 완만하게 하락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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