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5:15 (월)
 실시간뉴스
신종코로나 사망자 426명, 확진자 2만명 돌파…치사율 2.1% (종합)
신종코로나 사망자 426명, 확진자 2만명 돌파…치사율 2.1% (종합)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2.04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본토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가 425명으로 늘어났다. 필리핀에서 사망한 환자 1명을 포함하면 총 426명이다. 중국 본토 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38명으로 하루 새 3235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4일 오전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2만438명이며, 이 가운데 4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새로 나온 사망자들은 모두 후베이성에서 나온 환자들로,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지역 내 사망자 수가 4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보건당국에 따르면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武漢)에서 현재까지 313명이 숨졌고, 황강(黃岡) 19명, 어저우(鄂州) 18명, 샤오간(孝感) 17명, 징먼(荊門) 14명, 톈먼(天門) 10명 등의 순이다.

후베이성 내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345명 추가된 1만3522명이다. 여기서도 우한 내 확진자 수가 6384명으로 가장 많다.

당국은 아직 1만990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 중 중증환자가 1567명, 더 위중한 환자는 576명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3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으며, 두 번째 2차 감염 사례라고 발표했다.

CDC는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한 캘리포니아 남성이 먼저 병에 걸린 후 그의 부인까지 감염된 2차 감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우한에 여행 다녀온 시카고 여성이 남편을 감염시킨 사례에 이어 두 번째 2차 감염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보건 당국은 260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했으며 167명은 음성, 11명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82명은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 확진자는 총 20여개국에서 155명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국 15명을 포함, △일본 20명 △싱가포르 18명 △태국 19명 △베트남 8명 △말레이시아 8명 △필리핀 2명 △스리랑카 1명 △캄보디아 1명 △네팔 1명 △인도 3명 △호주 12명 △미국 11명 △캐나다 4명 △영국 2명 △프랑스 6명 △독일 12명 △핀란드 1명 △이태리 2명 △러시아 2명 △스페인 1명 △스웨덴 1명 △아랍에미리트연합(UAE) 5명 등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세계적으로 총 확진자 2만622명, 사망자 426명으로 집계하고 치사율은 2.1%라고 전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자료·사진 =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