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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회장, ‘코로나19’ 피해기업 상담창구 일일 상담원 나서
김광수 농협금융회장, ‘코로나19’ 피해기업 상담창구 일일 상담원 나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0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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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에 마련된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금융 상담을 하고 있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에 마련된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금융 상담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일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에 일일 상담원으로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각 영업점에서 코로나19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 중이다. 김 회장이 이날 직접 상담에 나선 것은 현장에서 피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창구에서 인근 요식업체 대표를 만난 김 회장은 농협은행이 시행 중인 금융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대출 만기 시 기한연장 절차, 금리인하 혜택 등을 안내했다.

김 회장은 "국난 극복을 위해 농협금융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 및 자원을 집중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위해 다양한 피해 지원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피해가 심각한 영세관광사업자·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대출 지원(개인 1억원·중소기업 5억원) 및 기존 대출 이자·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속 여신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중앙본부에는 '신속 여신지원반', 영업점에는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 중이다.

농협생명은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입원·격리된 고객, 피해 우려 소상공인, 농업인 등에 최대 0.6%p 이내 우대금리, 최장 12개월 이자납입 유예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대출 지원(최대 1억, 최장 5년간)을 시행하고 있다.

농협은행과 농협생명은 정부의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했다. 농협은행은 대구·경북지역 부동산 임대료 3개월 전액 면제(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전국 부동산 임대료 3개월간 30% 감면(100만원 한도)를 실시 중이다. 농협생명은 서울 서대문 본사 사옥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50% 낮춘다.

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14일 지역 농·축협 조합원 등에 마스크 약 3만개, 손세정제 3500개를 전달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필승코리아펀드의 운용보수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대구지역 소·부·장 기업인 반도체 원재료 생산 업체에 마스크 2000개를 지원했다.

아울러 범농협 차원에서 개인 및 영세사업자·중소기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5억원,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임직원 대상 성금 모금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농협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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