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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연해주부터 금단의 땅 쿠릴열도까지…혹한과 야생의 땅 2부
[EBS 세계테마기행] 연해주부터 금단의 땅 쿠릴열도까지…혹한과 야생의 땅 2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0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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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야생의 땅 2부. 변방의 겨울, 연해주와 쿠릴열도 / EBS 세계테마기행
혹한과 야생의 땅 2부. 변방의 겨울, 연해주와 쿠릴열도 / EBS 세계테마기행

시리도록 아름답지만 혹독한 자연환경과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를 찾아서….

오늘(10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혹한과 야생의 땅’ 2부가 방송된다.

길들여지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자연이 숨 쉬고 있는 곳. 그 속에서 더욱 빛나고 있는 위대한 영혼들을 찾아 떠난다.

영하 50도의 시베리아 벌판을 고향 삼아 살아가는 네네츠족부터 알타이 사냥꾼, 그리고 캄차카의 툰드라 유목민과 알래스카의 이누피아트족에 이르기까지.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혹독한 자연환경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만난다. 사람 또한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매 순간 절감하게 하는 곳. 그 속에서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빛나는 삶을 꾸려나가는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혹한과 야생의 땅 2부. 변방의 겨울, 연해주와 쿠릴열도 / EBS 세계테마기행
혹한과 야생의 땅 2부. 변방의 겨울, 연해주와 쿠릴열도 / EBS 세계테마기행

이날 <세계테마기행> ‘혹한과 야생의 땅’ 2부에서는 ‘변방의 겨울, 연해주와 쿠릴열도’ 편이 방송된다. 이날도 박정곤 러시아 민속학자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극동 러시아 연해주(沿海州. Primorsky Krai)의 행정중심지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점이기도 한 유럽 느낌이 물씬 풍기는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답게 최근 한국 관광객들이 부쩍 많아진 곳이기도 하다.

혹한과 야생의 땅 2부. 변방의 겨울, 연해주와 쿠릴열도 / EBS 세계테마기행
혹한과 야생의 땅 2부. 변방의 겨울, 연해주와 쿠릴열도 / EBS 세계테마기행

모든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먹거리! 마침 제철을 맞은 킹크랩(Red King Crab)이 여행자의 군침을 돌게 한다. 어마어마한 크기만큼이나 맛도 좋은 킹크랩. 속까지 든든하게 채우고 여행자는 백두산호랑이를 만날 수 있는 북한과의 국경, 남쪽으로 내려간다.

멸종 위기에 처했던 아무르표범과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설립한 표범의 땅 국립공원(Land of the Leopard National Park)과 연해주 사파리 공원(Primorsky Safari Park). 100여 년 전, 한반도에 울려 퍼지던 용맹스러운 백두산호랑이의 포효를 그곳에서 다시 들을 수 있을까?

이어서 금단의 땅, 쿠릴열도(Kuril Islands)로 간다. 러시아와 일본의 해상 경계에 있는 남쿠릴열도는 양국 간의 영토 분쟁으로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그만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혹한과 야생의 땅 2부. 변방의 겨울, 연해주와 쿠릴열도 / EBS 세계테마기행
혹한과 야생의 땅 2부. 변방의 겨울, 연해주와 쿠릴열도 / EBS 세계테마기행

오랜 옛날 격렬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이투루프섬(Iturup Island).현지인이 추천하는 여행지, 바란스키화산(Baransky Volcano)으로 향한다. 마치 외계 행성에라도 온 듯, 독특한 지형이 가득한 활화산이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머드포트(Mud Pot)를 감상하고 강에서 즐기는 온천욕. 겨울이 한창인 변방의 땅끝에서 잠시나마 몸을 녹여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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