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풀무원에 대해 "드라마틱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풀무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 환경 악화에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의 성장과 해외 적자가 대폭 개선된 영향으로 드라마틱한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며 "내년에도 식품과 건강생활, 해외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사 수익성 개선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올해 코로나19에 따라 증가한 내식 수요 확대로 신선식품과 냉동식품 모두 판매 호조를 시현했고, 변화된 소비패턴 유지와 온라인 채널 고성장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식자재 부문은 매출의 절반 이상이 어린이집, 학교 등의 채널에서 발생해 외부활동 재개 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드 서비스 및 외식 부문에 대해서는 "부문 내 매출 60% 이상을 차지하는 컨세션 사업 환경 악화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건강생활 부문은 신사업 관련 비용 지출 마무리와 건기식 시장 호조에 따라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