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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86명, 지역발생 662명 … 수도권 524명 '역대 최다'
신규 확진 686명, 지역발생 662명 … 수도권 524명 '역대 최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2.0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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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686명 발생했다. 지난 8일 594명을 기록해 5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뒤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다. 역대 두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3월 2일 686명과 동일하다.

주말에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이 되자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해외유입을 제외한 전국 1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583.1명을 기록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86명 증가한 3만943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49명, 격리 중인 사람은 8699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55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1월 7일 89명 이후 32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 686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70명(해외유입 6명), 부산 20명, 대구 3명, 인천 48명(해외유입 2명), 광주 9명, 대전 10명, 울산 14명, 세종 1명, 경기 218명(해외유입 4명), 강원 5명(해외유입 1명), 충북 24명(해외유입 1명), 충남 4명, 전북 12명, 전남 2명, 경북 4명(해외유입 1명), 경남 31명, 제주 2명, 검역과정 9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2주간) '581→555→503→450→438→451→511

→540→629→583→631→615→594→68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662명으로 전날 566명 대비 96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1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552→525→486→413→414→420→493→516→600→559→599→580→566→66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83.1명으로 전날 559명에 비해 24.1명 증가했다. 연일 500~6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주일 평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8일 0시부터 3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 등 524명으로 전날 385명 대비 139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79%에 달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440.4명으로 전날 416.4명 대비 24.1명 늘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종로구 파고다타운과 관련해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 밖의 주요 집단감염별 확진자는 △중구 소재 시장 4명 △용산구 소재 음식점 등 관련 3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Ⅱ 2명 △중랑구 소재 병원 2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2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연관 병원 2명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11월) 1명 △노원구 소재 체육시설관련 1명 △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 1명 △서초구 소재 사우나 Ⅱ 1명 등이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22명(고양 853~87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 871번은 일산동구 펠리스요양원, 고양 872~873번은 아름다운인생 요양원 관련 확진자로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안양시에서는 20명(안양 382~401번), 안산시에서도 20명(안산 282~301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수원에서는 15명(수원423~437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중 423·424·425·429·431·433번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 화성에서는 10명(화성 250~259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화성 253~255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탄2신도시 보습학원 수강생들로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하루새 46명(인천 1617~1662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지인 부평구 요양병원에서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종사자는 2명, 입소자는 5명이다.

경남에서는 31명(경남 739~769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감염자가 쏟아졌다. 신규 확진자인 진주 102~105번, 하동 34번 등 5명은 진주 지역 집단감염인 이·통장단 단체연수 관련 확진자다. 거제 조선소 관련해서도 확진자 3명(거제 62번, 통영 6~7번)이 늘었다. 통영 7번은 6번 확진자의 자녀다. 마산 아라리 주점 관련해서도 2명(창원 267~271번), 창원 음악학원 1명(창원 270번),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1명(김해 103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충북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총 24명(충북 444~467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제천에서는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제천 114, 117, 119, 121번 4명이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 123~127번은 코호트 격리 중이던 시설 관련 확진자다. 청주에서는 오창 건강식품 관련해 직원 1명(청주 179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직원의 초등학생 자녀(청주 181번)도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 28명보다 4명 감소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8명, 아메리카 1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20명, 외국인 4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556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41%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149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325만3236명이며, 그중 313만872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7만5080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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