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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신고가 경신…삼성전자우, 첫 7만원 돌파
삼성전자, 장중 신고가 경신…삼성전자우, 첫 7만원 돌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1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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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본사 전경
삼성전자 본사 전경

삼성전자가 장초반 신고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배당시즌을 맞이해 삼성전자우가 처음으로 7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연말 특별배당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전자우는 전일 대비 2200원(3.17%)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한때 7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900원(1.23%) 오른 7만43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연말 주당 약 1000원 수준의 특별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10월 '2018~2020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이 기간 동안의 잉여 현금 흐름(Free Cash Flow·FCF)의 50%를 환원 기준으로 삼아 배당 후 잔여 재원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을 하거나 특별배당하겠다고 밝혔다. FCF는 기업이 번 돈 가운데 세금과 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빼고 남은 현금이다.

특별배당금 규모는 FCF 규모에 따라 달라지게된다. 신한금융투자와 에프엔가이드 등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잔여 주주 환원 재원은 적게는 1조2660억원에서 많게는 11조9200억원이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2018~2020년 FCF 예상 중 극단값을 제거하고 중간값을 취하면 잔여 주주환원 재원은 6조8000억원 수준"이라며 "연말 1000원 내외 수준의 특별 배당이 가능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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