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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진군다문화가족회, 가천문화재단‘심청효행대상’다문화도우미상 부문 대상 수상
(사)울진군다문화가족회, 가천문화재단‘심청효행대상’다문화도우미상 부문 대상 수상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0.12.1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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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정착과 건강한 다문화사회 조성 위한 노력 인정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사)울진군다문화가족회(회장 원상우)가 지난 9일 가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제22회 심청효행대상 다문화도우미상 부문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가천문화재단은 인륜의 기본이 되며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이 되는 아름다운 효 사상을 전국민에게 선양하고,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전국의 효녀, 효부 등을 발굴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전국에서 응모한 3개 부문(심청효행상, 다문화효부상, 다문화도우미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진행하고,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 3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선정되었다.

(사)울진군다문화가족회는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물심양면 힘쓴 점, 이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 건강한 다문화사회 형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상우 울진군다문화가족회장은 “좋은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추천해 준 울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울진군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가족회 회원들과 장학회 운영에 도움을 준 여러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찬걸 군수는“울진군다문화가족회의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금보다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울진군다문화가족회는 2010년 10월 행복, 건강, 화합, 협조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로 창립되었으며, 2020년 현재 250여 가구 약 1,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시작된 다문화가족 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해 매년 가족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무지개 나눔봉사단을 꾸려 관내 노후된 다문화가정 가옥을 수리해 주는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울진경찰서와 연계하여 복무 중인 의경들의 재능기부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사)울진다문화가족장학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120여명에게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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