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은 일상생활 속 흔하게 나타나는 근골격계 이상 증세다.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거나 집안일을 하는 주부는 어깨를 사용하는 빈도가 잦을수록 지속적인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
어깨통증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인대와 근육의 손상에 의해서도 유발되는 경우도 있지만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기능이 약화됨에 따라서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깨 질환 중 어깨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에 칼슘이 쌓이면서 석회가 침착됨에 따라 유발되는 질환을 말한다.
석회는 몸 곳곳에 생길 수 있지만 어깨에 주로 발생한다. 어깨에 석회가 발생하게 되면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어깨석회성건염은 유독 야간 통증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어깨가 빠질 것 같고 부러진 것 같이 심한 통증이 있으며 주로 어깨의 앞 부분이 아픈 경우가 많다.
석회화 건염의 치료 방법은 크게 비수술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치료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에는 당연히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석회화건염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증상 정도에 따라 석회를 녹이는 주사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도 통증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외부에서 물리적인 자극을 통해 석회를 분해하는 방법으로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차례 시행해도 부작용 우려 없이 안전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사나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어깨만 마취하는 부분마취로 어깨 관절 내시경을 시행하기 때문에 대개 시술 시간이 약 15~20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부담없이 수술 받을 수 있다.
안산정형외과 장진영 안산에이스병원 원장은 “석회성건염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진다면 더 큰 통증이 생기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특히 석회성 건염은 경미한 통증일 때 방치했다가 추후 극심한 야간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생겼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