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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4.1% vs '부정' 62.2%
문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4.1% vs '부정' 62.2%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2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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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3월3주차 주간집계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 3월3주차 주간집계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19일 전국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3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6%포인트(p) 내린 34.1%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18.4%, '잘하는 편'은 15.7%다.

이번 국정 수행 긍정평가 수치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다. 직전 최저치는 지난 1월 1주차 35.5%였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8%p 오른 62.2%(매우 잘못함 46.6%, 잘못하는 편 15.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감소한 3.7%였다.

부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저치는 지난 1월 1주차 60.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 역시 28.1%p로 오차범위 밖이며 전주(19.7%p)보다 늘어나며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일간 지표는 지난 15일 37.2%(부정평가 60.6%)에서 16일 34.6%(부정평가 63.2%), 17일 33.4%(부정평가 62.7%), 18일 35.9%(부정평가 59.6%), 19일 33.1%(부정평가 62.5%)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24.9%)에서 전주보다 9.3%p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광주·전라에서는 5.8%p가 내린 53.0%였다. 이밖에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 서울 등 전 권역에서 모두 지지율이 떨어졌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 지지층(4.1%p↓, 19.6%)에서 크게 빠졌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6%p↓, 83.3%)과 국민의힘 지지층(1.1%p↓, 3.5%) 모두에서 전주보다 내렸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전주보다 3.5%p 오른 26.3%였고,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3%p 오른 77.3%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30대(5.8%p↓, 35.1%), 50대(5.7%p↓, 35.8%), 60대(4.9%p↓, 26.3%), 40대(4.4%p↓, 46.9%), 70대 이상(2.3%p↓, 29.3%)에서 전주보다 지지율이 내려갔고, 20대(1.7%p↑, 28.1%)만 유일하게 올랐다.

20대(9.1%p↓, 26.4%), 70대 이상(8.1%p↓, 31.6%)에서 전주보다 지지율이 내려간 반면 40대(1.2%p↑, 51.3%), 30대(1.2%p↑, 40.9%)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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