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 22일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장애예술가 및 장애어린이 재활 지원 등 배리어프리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부터 효성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이다. 후원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장애예술가 12명의 작품 재료 구입과 전시 비용, 아카이브 제작 등에 사용된다.
시민들과 효성 임직원들이 뽑는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에는 한승민 작가(27·자폐성장애 2급)가 선정됐다.
서양화 작가인 그는 직접 경험하는 일상의 경험을 이미지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다양한 미술 대전과 아트 페어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높은 기량을 보여주는 청년예술가다.
잠실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활동이 많이 위축돼 예술계 및 작가분들이 걱정이 많았다"며 "효성과의 인연으로 입주 작가 분들이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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