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0:35 (토)
 실시간뉴스
29일부터 전국 황사 영향권…28일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29일부터 전국 황사 영향권…28일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3.28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밤부터 몽골고원 등서 발원 황사 유입
29일부터 전국 황사 영향권…국민건강 유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중국발 황사가 관측된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중국발 황사가 관측된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28일 밤부터 황사 유입이 예상되어, 이날 오후 전국을 대상으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황사는 그제(3월 26일)부터 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했으며, 오늘(3월 28일) 밤 우리나라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내일(3월 29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에서 내일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을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에 환경부는 해당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금일부터 상황반을 구성하여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환경부는 국민들께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실천 해주시길 당부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 등이 필요하다.

또한,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황사 대비 행동요령 지도 및 홍보도 필요하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내일부터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일 상황반을 구축하여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라면서, “국민들께서도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