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644명 발생, 전국 누적 확진자는 11만888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4명 발생, 전날 785명보다 무려 141명 감소해 닷새만에 700명 밑으로 줄었지만 주말 진단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확진자 644명은 감염경로별로 지역발생 확진자 603명, 해외유입 확진자 41명이다. 1주간 평균 확진자는 652.7명으로 전날 659.1명에서 6.4명 감소했다. 14일째 600명대를 기록했으며, 46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에 부합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6만4344명 증가한 226만639명을 기록했다. 이에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4.36% 수준이다. 이날 2차 누적 접종자 5769명으로 총 10만4538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진단검사 수는 4만8021건으로 전날 9만6805건보다 절반 수준인 4만8784건이 감소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2만4261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89명을 확인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검사 1892건 중 14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813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1.52%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136명, 격리해제자는 694명 증가한 누적 10만8475명이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51명 감소한 8599명이다.
신규확진 644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75명(해외유입 3명), 부산 43명, 대구 14명(해외유입 1명), 인천 15명, 광주 8명, 대전 6명, 울산 43명, 경기 191명(해외유입 4명), 강원 10명(해외유입 2명), 충북 15명, 충남 6명, 전북 7명, 전남 9명, 경북 24명(해외유입 1명), 경남 45명(해외유입 1명), 제주 3명, 입국검역 30명이다.
지역발생 사례 603명 가운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74명(서울 172명, 경기 187명, 인천 15명)으로 전국 대비 62% 비중을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4월 12일부터 25일까지(2주간) '587→542→731→698→673→658→671→532→549→731→735→797→785→64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560→528→714→670→652→630→648→512→529→692→715→758→760→60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6만4344명 증가한 226만639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중 4.36%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31만1996명, 화이자 백신은 94만8643명을 기록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5769명이며, 누적 10만4538명이다. 2차 접종은 앞서 1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앞으로 도입될 얀센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 4종은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97건(명) 늘어난 1만3529건을 기록했다. 이 중 1만3285건(98.2%)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전일과 동일한 43건으로 집계됐으며 사망 신고는 전날보다 2건 증가한 58건으로 나타났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5건 늘어난 143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