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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통영 산자락 김종태·곽갑순 부부 ‘꽃청춘의 바다 정원’
[EBS 한국기행] 통영 산자락 김종태·곽갑순 부부 ‘꽃청춘의 바다 정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03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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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쁘다 꽃청춘 1부. ‘나를 닮아 좋아’ / EBS 한국기행
어여쁘다 꽃청춘 1부 / EBS 한국기행

바다가 내다보이는 산에서, 남편의 고향집에서, 나만의 아지트에서 정원을 가꾸고 꽃을 돌보며 자신만의 낙원을 만드는 꽃청춘들의 모습.

이번주(5월 3~7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꽃다운 삶, 꽃 같은 청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어여쁘다 꽃청춘’ 5부작이 방송된다. 

저 멀리 남쪽에서 봄소식 들려오더니 어느새 찬란한 봄날이 내 집 울타리까지 찾아왔다. 만물이 푸르른 봄이란 뜻의 청춘(靑春). 수십 번의 봄날을 맞으며 드는 물음 하나, 내 인생의 청춘은 어디쯤이었을까.

찬란한 봄날의 정원에서 인생의 화양연화를 맞이한 꽃청춘들의 이야기. 청춘의 정원으로 가는 초대장 받아들고 길을 떠나본다.

오늘(3일) <한국기행> ‘어여쁘다 꽃청춘’ 1부에서는 ‘나를 닮아 좋아’ 편이 소개된다.

어여쁘다 꽃청춘 1부. ‘나를 닮아 좋아’ / EBS 한국기행
어여쁘다 꽃청춘 1부. ‘나를 닮아 좋아’ / EBS 한국기행

경상남도 통영, 꽃처럼 피어난 섬들을 바라보는 산자락에 김종태, 곽갑순 씨 부부의 정원이 있다.

평생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아내와 오천 평 정원을 돌봐온 두 사람, 오십여 년 세월 동안 날마다 나무와 꽃을 가꾸다 보니 마음속에는 내 정원의 지도가 자리 잡았다. 

눈감고도 어디에 무엇이 있고 어디를 고쳐야 하는지 아는 부부의 정원은 종태 씨를 닮아 소박하고 갑순 씨를 닮아 소중하다. 

어여쁘다 꽃청춘 1부. ‘나를 닮아 좋아’ / EBS 한국기행
어여쁘다 꽃청춘 1부. ‘나를 닮아 좋아’ / EBS 한국기행

봄과 여름, 가을에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나무집과 한겨울 뜨끈한 황토방에서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한 장 한 장 돌을 쌓아 만든 돌집까지. 

대대로 내려오는 선산은 대대로 물려줄 만큼 멋진 정원이 되어 아는 사람만 안다는 통영의 숨은 명소가 되었다. 

어린 시절 과일나무 사이를 뛰어놀던 세 딸들과 함께 봄맞이 정원 대청소를 시작한 부부, 봄맞이 대청소 도중 찾아온 뜻밖의 손님까지 환영하는 이들의 정다운 바다 정원으로 초대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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