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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방미, 백신생산 글로벌허브 계기로 삼겠다"
문대통령 "방미, 백신생산 글로벌허브 계기로 삼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5.17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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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21.5.3 (사진 뉴스1)
문재인 대통령 2021.5.3 (사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서 일상 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방미를 백신협력을 강화하고 백신생산의 글로벌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남은 임기 1년을 코로나의 위기를 넘어 회복, 포용, 도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밝혔다. 반드시 이루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치밀하게 계획하고 신속 과감하게 실행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강한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흐름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더해 올해 경제성장률 4% 이상 달성이 희망 사항이 아닌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에 더욱 중요한 것은 성장을 분배로 연결시켜 코로나 불평등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져야 완전한 경제 회복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민의 삶과 가장 직결된 일자리 회복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4월 취업자수가 6년8개월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는 등 일자리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일자리 증가의 절반 이상이 민간 일자리인 것도, 또 청년층 취업자 수가 2000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도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민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두겠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 주가 성적이 글로벌 증시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은 우리 민간기업의 활력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아울러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속에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인력 부족 현상을 거론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과 교육 훈련 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인과 구직 사이의 일자리 부조화를 빠르게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걱정이 큰 청년들과 일자리의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미래에 맞는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용 환경과 관련해선 고용 안전망을 튼튼히 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만간 발표될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임기 마지막까지 '포용적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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