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3일부터 축산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육류 제품 인기에 맞춰 준비했다. 실제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여행이 늘고 캠핑이 대중화하면서 축산품을 찾는 손길이 많아졌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축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 2019년 5월에 비해서도 판매가 26.8% 늘어나 이달에도 육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오는 6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을 정상가 대비 40%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품목으로는 1등급 등심·1등급 국거리·불고기를 준비했다. 오는 9일까지는 삼겹살·목심· LA갈비 전 품목을 40% 할인해주는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이색 신상품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고급 구이용 갈비 '호주산 칼집 포갈비'(1.2㎏)를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SSG닷컴에서도 총 133종에 달하는 육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대표 상품 할인율은 △냉장 갈빗살 구이용 500g(50%) △냉장 앞다리 구이용 500g(30%) △제육·불고기용 500g(30%)이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팀장은 "육류 관련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가 평년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여러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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