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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현재 속도면 상반기 백신접종 1300만명+α 충분히 달성”
방역당국 “현재 속도면 상반기 백신접종 1300만명+α 충분히 달성”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3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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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코로나19 서울시 양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코로나19 서울시 양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상황을 두고 당초 목표로 한 '상반기 1300만명 1차 접종+α'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지금 예약한 수치가 이 정도라면 상반기 1300만명 +α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인 60~7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3일 밤 12시까지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70~74세 사전 예약률은 80.7%를 기록해 앞서 질병관리청에서 목표로 제시한 사전 예약률 80%를 넘었다.

또 65~69세 사전 예약률은 79%, 60~64세는 74.9%로 80%에 근접했다. 이외 우선접종 대상자인 유치원·어린이집·초등교사 등의 예약률은 8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대상 사전 예약률은 66%에 그쳤다.

손 반장은 "예약 접수가 완료되고, 6월말까지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시키면 (상반기 접종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몇시간 안 남았지만 예약을 안하신 고령층의 경우는 접종 예약을 꼭 해달라"며 "여러번 반복해 말씀드리지만 이번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일반인 접종이 끝난 10월~11월에 가야 접종할 수 있게 된다. 고령층은 접종 예약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예약률이 저조한 것과 관련 "고령자와 달리 개별 대상자 별로 안내를 하다보니 명료하게 (접종 필요성) 전달되지 않은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기저질환 때문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계시겠지만,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접종을 빨리 받는 것이 위험을 낮추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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