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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열전] 결혼 3년차, 한국어 어색한 며느리…답답한 시어머니
[다문화 고부열전] 결혼 3년차, 한국어 어색한 며느리…답답한 시어머니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1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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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눈치없는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어휴, 한글은 언제 배울 거야. 답답해 정말!”

오늘(6월 11일, 금요일) EBS1TV 휴먼 다큐 프로그램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눈치없는 며느리' 편이 방송된다.

▶ 소피, 우린 대화가 필요해

결혼 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시댁으로 찾아와 시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며느리 소피 씨. 자신을 반갑게 맞아준 시댁 식구들 덕에 낯선 타지생활도 잘 헤쳐나가고 있다. 시어머니 조 여사님도 처음에는 짐 가방 두 개를 달랑 들고 온 외국인 며느리에 당황했지만, 곧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됐다는데.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대도 커지는 법. 살가운 며느리를 바랐던 시어머니는 결혼한 지 3년이 다 되도록 한국어가 늘지 않는 소피 씨가 답답하다. 게다가 시어머니가 일하든 말든 안마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고, 어디서든 스케치북을 꺼내서 그림을 그리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까지. 잔소리라도 한번 하고 싶어도 말조차 잘 통하지 않으니 답답함만 늘어간다는데.

눈치없는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눈치없는 며느리 / EBS 다문화 고부열전

▶ 안동으로 떠나는 고부여행

소통이 힘들었던 고부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떠나는 단둘만의 첫 여행!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던 며느리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주고픈 시어머니가 떠난 곳은 경북 안동이다. 하회 마을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생각에 신난 고부. 

그런데 어째 한복을 골라 입는 데서부터 삐걱거린다. 시어머니가 마음에 든 한복은 내려두고, 본인이 고른 한복을 시어머니에게 권하는 며느리. 게다가 기껏 한국의 전통에 관해 설명해주는데 며느리는 듣는 둥 마는 둥 해 시어머니가 뿔났다!

그런 시어머니를 달래주기 위해 며느리가 특별히 준비한 저녁 만찬. 하지만 기껏 혼자 열심히 장을 봐온 며느리에게 호통부터 치는 시어머니. 과연 두 사람에겐 무슨 일이?

서로 통할 듯 통하지 않는 고부. 두 사람은 여행을 통해 대화의 물꼬를 트게 될까?

EBS 다문화 고부열전 <눈치없는 며느리> 편은 6월 11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다문화 고부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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