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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IPO 대어 ‘크래프톤’ 적정 주가 72만원”
메리츠證 “IPO 대어 ‘크래프톤’ 적정 주가 72만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6.25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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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제공)

메리츠증권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적정 주가를 72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공모가 상단인 55만7000원 기준 29%의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크래프톤은 오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액이 산정되며 공모가 밴드 기준 시가총액은 23조~28조원 수준"이라며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72만원(시가총액 기준 36조5000억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의 공모가 희망 밴드는 45만8000~55만7000원이다.

김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의 역사를 바꾼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생존게임으로 100명 중 1인이 살아남는 경쟁 콘텐츠"라며 "지난해 기준 펍지 모바일의 글로벌 매출액은 26억달러로 중국을 제외한 1위, 게임 역사상 중국과 미국에서 히트한 유일한 IP"라고 진단했다.

그는 "크래프톤 영업가치 산정을 위해 12개월 예상 EPS(주당순이익)인 2만7898원에 글로벌 게임회사 평균인 PER(주가수익비율) 26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산출했다"며 "글로벌에서 가장 성공한 IP 경쟁력이 '원게임' 우려를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뉴스테이트' 및 '더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는 미국 오픈테스트를 통해 성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글로벌 사전예약자수는 1700만명을 돌파하며 3분기 정식 출시까지 300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PC/콘솔 기반의 SF게임인 '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내년 매출액은 2452억원으로 추정됐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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