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약 넉 달 만에 40%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1.1%, 부정 54.9%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1%p 상승해 3월 1주차(40.1%) 이후 18주 만에 40%대를 기록한 것이다.
리얼미터 측은 진보층(65.1%→70.5% 5.4%p↑)과 중도층(33.4%→35.9% 2.5%p↑)의 지지율 상승에 힘 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지지율은 인천·경기(4.1%p↑), 부산·경남 (4.0%p↑), 대구·경북(3.8%p↑), 광주·전라(3.4%p↑) 등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13.5%p↑) 60대(4.6%p↑), 40대(1.8%p↑), 50대(1.7%p↑) 에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20대(1.6%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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