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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 '독창적 재즈' 이영우 퀄텟
[스페이스 공감]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 '독창적 재즈' 이영우 퀄텟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0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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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월 6일, 금요일) EBS <스페이스 공감>에는 <음악에 물들다 – 라비던스 / 리듬과 선율의 서사 – 이영우 퀄텟> 편이 방송된다.

이날 EBS 스페이스 공감 <음악에 물들다 – 라비던스 / 리듬과 선율의 서사 – 이영우 퀄텟> 편에서는 팝·국악·성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와 유럽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재즈 음악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증명하고 있는 ‘이영우 퀄텟’의 무대가 펼쳐진다.

음악에 물들다 – 라비던스 / 리듬과 선율의 서사 – 이영우 퀄텟 [EBS 스페이스 공감]
음악에 물들다 – 라비던스 / 리듬과 선율의 서사 – 이영우 퀄텟 [EBS 스페이스 공감]

◆ ‘크로스오버계의 새바람’ 라비던스의 다채로운 음악에 물들다

2020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악·국악·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모여 ‘라비던스’라는 하나의 팀을 꾸렸다. 색깔이 다른 네 사람이 만났기에 음악적 스펙트럼도 그만큼 넓어졌다. “네 명의 다양한 색깔이 모인 게 라비던스다. 그 다채로움을 끝까지 가져가는 것이 저희의 모토다”라는 황건하의 말처럼 라비던스가 가진 색깔은 무궁무진하다. 지난 7월 발표한 첫 EP 「프리즘」도 이러한 라비던스의 다채로움을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테두리’는 라비던스표 발라드로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 사전 인터뷰에서 황건하는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임팩트를 보여드렸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테두리’라는 노래로는 여러분들께 라비던스의 발라드라는 장르를 들려 드리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스페이스 공감> 공연에서 ‘테두리’의 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색다른 듀엣 무대도 준비했다. 베이스 김바울과 바리톤 황건하의 감미롭고 아련한 음색으로 듣는 ‘꽃이 피고 지듯이’와 테너 존노와 소리꾼 고영열이 경쾌하게 해석한 ‘Englishman in NewYork’으로 네 명이 함께하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 무대로는 라비던스의 감성으로 편곡한 서도민요 ‘몽금포 타령’을 열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음악에 물들다 – 라비던스 / 리듬과 선율의 서사 – 이영우 퀄텟 [EBS 스페이스 공감]
음악에 물들다 – 라비던스 / 리듬과 선율의 서사 – 이영우 퀄텟 [EBS 스페이스 공감]

◆ 이토록 독창적인 재즈! ‘이영우 퀄텟’의 음악 속 서사를 듣다

유럽 재즈신에 독창적인 재즈 피아니스트가 등장했다. 현대적인 재즈를 베이스로 해서 독특한 리듬과 짜릿한 전자음을 더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 이영우. 그가 지난 4월 이영우 퀄텟이란 이름으로 정규앨범 <타임라인>을 발표하고 <스페이스 공감>을 찾았다.

“재즈라는 전통을 베이스로 해서 저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아내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는 이영우는 대중이 가지고 있는 재즈의 틀을 깨는 실험적인 뮤지션인 동시에 음악에 이야기와 감정을 직관적으로 담아내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음악을 먼저 완성 시켜 놓고 그다음에 감정을 되살려서 제목을 붙인다”는 이영우의 작업 방식을 듣고 나면 그의 곡에 붙은 제목을 유심히 보게 된다.

‘Not a dream anymore’라는 곡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라는 의미가 ‘꿈을 이미 이룬 상태 혹은 꿈을 이룰 수 없는 상태’로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듯이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른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Childhood Song’은 자식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께 지난 세월을 필름처럼 펼쳐주는 곡이다. 그리고 ‘Catch the last train’은 바쁜 일정을 마치고 나면 막차 시간에 쫓기곤 했던 유럽에서의 활동기를 떠올리며 만들었다. 

이처럼 그의 음악이 가진 서사는 물론, 중독성 있는 리듬에 시청자들은 매료될 것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위의 영국 록 밴드 라디오헤드의 곡 ‘Creep’을 이영우 퀄텟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장르의 제약 없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와 재즈의 틀을 깨고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증명하는 ‘이영우 퀄텟’이 출연 무대는 8월 6일 금요일 밤 12시 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날 수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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