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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9월중 3600만명 1차 접종 ... 방역수칙 위반 엄정 대응"
중대본 "9월중 3600만명 1차 접종 ... 방역수칙 위반 엄정 대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1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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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행정안전부 제공) 2021.7.6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행정안전부 제공) 2021.7.6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9월 중 3600만명에게 백신 1차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부 백신의 공급 상황에 변수가 있지만 9월 중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일주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1459명"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전국 단위 감염 재생산 지수는 0.99로 지난주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경북권, 경남권, 충청권 등의 감염 확산 가능성이 특히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의심신고 검사 양성률은 처음으로 4%대에 들어섰다. 특히 확진자 중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이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 장관은 "정부는 이번 주부터 8월 말까지 수도권 진입 4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휴가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전날까지 1차 접종률은 41.6%를 넘어섰고 접종 완료자는 15.4%다.

전날부터 18~49세 국민 1600만명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10부제'도 시작됐다.

전 장관은 "첫날 예약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계속될 사전예약도 불편함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서울 시내에서 집회 신고가 들어왔지만 대부분 금지 통보 중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매우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드리고 만약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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