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폴더블폰 갤럭시Z 판매 호조로 폴더블폰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폴더블 스마트폰 보호필름 업체인 세경하이테크가 연일 강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105% 상향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의 투자보고서도 발표됐다.

2일 오전 세경하이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7.14%) 오른 3만원에 거래됐다. 세경하이테크는 갤럭시Z 시리즈 판매 호조와 더불어 10거래일간 21%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투자보고서를 통해 세경하이테크 목표가를 105% 높인 3만9천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의 예상외 판매 호조세를 고려했을 때 특수보호필름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회사의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향후 중화권 업체로 폴더블 스마트폰 특수필름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돼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해외업체까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경우 성장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갤럭시Z 시리즈 예약 판매 호조세로 주가가 양호했으나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판단한다"며 "중장기적으로도 폴더블 제품이 스마트폰 뿐 아니라 노트북, 태블릿 등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사진 뉴스1 글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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