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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제로웨이스트 박스' 비치 … 플라스틱 수거해 재자원화
한진,  '제로웨이스트 박스' 비치 … 플라스틱 수거해 재자원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9.07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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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한진은 자사 임직원의 가정과 본사에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비치하고 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진은 사내에서 쓰이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Q가 쏜다'를 통해 다양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펼쳐 왔다. 분기별로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 및 머그컵을 사용하는 챌린지, 플라스틱과 종이 등을 리폼해 사용하는 챌린지 등 다양한 주제의 캠페인이 시행되고 있다.

8월부터는 친환경 재자원화 플랫폼 '플래닛'(PLANET)을 통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을 수거해 재자원화하기로 했다.

'플래닛'은 한진의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환경오염 개선과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론칭한 플랫폼이다.

임직원들이 가정에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의 범위를 넓혀, 사내는 물론 가정에도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비치한다. 수거된 플라스틱은 한진 최초의 '업사이클링 굿즈'로 만들어져 임직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한진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을 경험하고 환경보호에 솔선수범하는 '친환경 마인드'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최근 친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부터다. 친환경 제품 개발, 소비자 대상 친환경 캠페인 등도 좋지만 진정한 친환경을 위해서는 기업 임직원들이 먼저 실천해야 된다는 취지다.

사내 친환경 캠페인은 제로 웨이스트, 잔반 줄이기, 쓰레기 줍기 등 직장 내에서 임직원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한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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