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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급감에 폭등 WTI 3.1%↑…금값은 하락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급감에 폭등 WTI 3.1%↑…금값은 하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16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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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급감 소식에 3%대 안팎의 폭등세를 보였다. 7월 말 이후 거의 2달 만에 최고로 오른 것.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15달러(3.1%) 상승해 배럴당 72.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11월물도 1.86달러(2.5%) 올라 배럴당 75.46달러로 체결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7월30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급감소식에 일제히 뛰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600만배럴 이상 감소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이 예상한 감소폭 350만배럴의 2배에 육박했다.

잇단 허리케인이 멕시코만을 지나가면서 생산설비가 복구가 지연되는 점도 유가에 상승압박을 가했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허리케이 아이다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컸다"며 "열대성폭풍 니콜라스까지 겹쳐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며 멕시코만에서 생산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하락하며 1800달러 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12.30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79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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