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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네이버 목표가 7%↓…“주가 조정 과도하나 안정화 시간 필요”
이베스트證, 네이버 목표가 7%↓…“주가 조정 과도하나 안정화 시간 필요”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30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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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모습.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네이버(NAVER)의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가조정은 과도한 측면이 있지만 규제 이슈 안정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의 조정폭이 과도하지만 규제 이슈 안정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58만원에서 54만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30일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사업 규제 이슈에 따른 주가 조정은 불가피했으나 조정폭은 과도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플랫폼 사업 규제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주가가 제 가치에 수렴하는 방향성을 되찾기 위해선 금번 플랫폼 사업 규제 이슈의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며 그때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플랫폼 사업 규제는 사업의 범위, 깊이,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가치에 부정적인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며 "네이버 또한 대표적인 종합 플랫폼 업체로서 정부의 플랫폼 사업 규제에 대해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최근 카카오의 플랫폼 사업에 대한 규제 이슈로 덩달아 상당 부분 조정을 거친 것도 일정 부분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네이버는 수년간 정부의 규제에 충분히 호응하는 스탠스를 취해 왔기 때문에 주요 플랫폼 사업의 범위, 깊이, 속도 등에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가치 하향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규제 이슈로 인한 주가의 조정폭은 과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커머스, 테크핀, 컨텐츠 등 플랫폼 자회사들의 가치 기여분을 골고루 소폭 하향해 58만원에서 54만원으로 7% 정도 소폭 하향하나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며 "플랫폼 사업의 성장잠재력과 전세계적인 방향성은 확고부동하며 대표적인 종합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의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상당 수준의 추가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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