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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10월 코스닥 입성 ... "백신·치료제 개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
차백신연구소 10월 코스닥 입성 ... "백신·치료제 개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0.0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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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차백신연구소가 10월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5일 차백신연구소는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상장계획을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면역증강제란 면역증강과 항원전달 기능을 통해 백신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백신 첨가물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상장 후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방 및 치료백신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미충족 의료 수요(Medical unmet needs)'와 시장 규모가 큰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해 발생한 매출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TLR2와 TLR3 리간드(ligands)를 활용한 차세대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이다. 기존에 개발된 글로벌 기업의 면역증강제보다 우수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백신기업 중 유일하게 면역증강제 관련 S등급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엘-팜포'(L-pampo)와 이를 리포좀 제형으로 만든 '리포-팜(Lipo-pam™)'은 기존 면역증강제 대비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가 있고, T세포와 같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반응 효과까지 유도한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차백신연구소의 신뢰도와 인지도가 향상되면 해외기업과의 기술이전 계약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염성질환을 넘어 만성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95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000원~1만5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434억~593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907억원~3964억원이다.

5일과 6일 양일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일반 공모주 청약일은 오는 12~13일 이틀간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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