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장 초반 7만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6만전자’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00원(2.52%) 내린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전자'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3일(6만9700원)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CS, 시티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인 73조원을 달성했음에도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이 때문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 디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모두 3%씩 하락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내년 1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낙폭 확대에 따라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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